애틀랜타 다시 첫째날

미국여행 처음에 방문했던 도시도 애틀랜타였고, 마지막에 방문하는 도시도 다시 애틀랜타이다.
다른점이라면... 처음에 머물렀을때는 고모댁에서 지냈고,
두번째 머물렀을 때는 친구인 종민이네 집에서 지냈다는 것.

아는 사람집에서 지내는건 참 편하다. 물론 많이 실례가 되긴 하지만...
또가고 싶네-_-


애틀랜타 둘째날

애틀랜타의 둘째날은 푹~ 쉬어주고
그리고 나서는
애틀랜타의 양대 쇼핑산맥인 Lenox Square와 Phipps plaza를 탐방!

쇼핑입점 업체는 많았지만 콜로라도주 덴버의 세율이 6.6%인데 비해 애틀랜타는 8.0%!
쇼핑하기 좋은 동네는 아닌듯.

애틀랜타에서 Lenox square와 Phipps plaza 두군데를 돈다면 쇼핑은 웬만큼 끝.
각각마다 하나의 쇼핑몰과 세개의 백화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Lenox square와 Phipps plaza는 바로 길건너에 위치.

한마디로 말해서 한 구역안에 6개의 백화점과 두개의 쇼핑몰이 있다는 뜻.

Lenox square에는 Blooming Dales, Macy's, Neiman Marcus 백화점이 있고,
Phipps plaza에는 Saks Fifth Avenue, Belk, Nordstrom 백화점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Phipps plaza의 입점 브랜드가 더 고급스럽다.

간단하게 입점 브랜드를 읊어보자면....
Lenox - Ann Taylor, Kenneth cole, Abercrombie & Fitch, Banana Republic, Calvin Klein, Louis Vuitton, Hermes, Nike, Oakley, Zara, Polo, Club Monaco, Salvatore Ferragamo 정도...
Phipps - Ann Taylor, Elie Tahari,Giorgio Armani, Gucci, Juicy Couture, Max Mara, Theory, Armani Exchange, Jimmy Choo, Louis Vuitton, Nike, Tiffany & Co. 정도다.

Lenox에는 미국에서 선물사기 젤 좋은 브랜드 Abercrombie & Fitch가 있다.
Phipps에는 애틀랜타 유일의 Armani Exchange와 Tiffany & Co. 가게가 있고, Lenox보다 훨씬 큰 Nike매장이 있다.
저중에 반의 반이나 들어가봤을까?

저런걸 어떻게 다 기억하냐구?
정답은 팜플렛을 들고 왔다.^^


애틀랜타 셋째날

셋째날은 오전에는 종민이가 다니는 학교인 Georgia Tech. 앞의 Barnes & Nobles에서 시간을 죽이고, 오후에는 종민이와 함께 Callaway Gardens에 갔다.
Callaway는 골프에서 유명한 브랜드.

Callaway Gardens

이름은 Garden인데, 그 엄청나게 넓은 지역 안에는  몇개의 호수과 산책코스, 자전거코스, 골프장이 있고, 심지어는 호숫가에 모래사장도 있다. 내가 겨울에 가서 무척 아쉬웠지만, 다른때에 애틀랜타를 간다면 정말로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곳.

다른것 없이 하루종일 산책만 하거나 하루종일 자전거만 타도 행복해질만한 곳이다.

애틀랜타를 가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길...
애틀랜타 근처를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볼만했던 곳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한겨울인 2월에 찍은 사진이다.
다른 계절에 간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Callaway Gardens - Day Butterfl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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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way Gardens - Sibley Horticultur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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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way Gardens - Callaway Memorial Chapel

내가 Callaway Gardens가 감히 최고라고 외치는 이유.
숲속의 작은 성당.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경건해 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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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way Gardens - Callaway Brothers Azalea Bowl Trail

성당을 살펴보고 그 앞길을 따라 산책했다.
Callaway Gardens에는 8개 정도의 산책로가 있는데, 각각 20분에서 90분정도 걸리는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뿐아니라 전체 가든을 아우르는 자전거도로가 멋지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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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way Gardens - Robin Lake Beach Area

이거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
바다도 아니고 호수에 모래사장이라니!
장난으로 모래만 쌓아놓은 것은 아닌것 같았다.
겨울이라 운영은 안하고 있었지만 옆에는 푸드코트와 탈의실 등이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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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 다시한번 광활한 들판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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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식사는 나를 위해 고생해준 종민이를 위해 TGIF에서 저녁식사!
미국은 TGIF도 푸짐하고 싸더라.


애틀랜타 넷째날, 미국여행의 마지막 날.

애틀랜타의 마지막날은 고모와 찾아갔었으나 구경하지 못했던 CNN 센터를 다시 찾아서 구경을 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거의 남기지 못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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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세계 최대 방송사인 CNN 본사 1층 로비에는 푸드코트가 구성되어있다.


여기까지가 2008년 1월 25일 부터 2월 19일까지의 미국여행의 기록이다.
지금 다시 보아도 흥분되고 즐겁고, 또 나와놀아주고 나를 보살펴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고 그렇다.

언제 이렇게 자유로운 여행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희망을 버리지는 않으리라.


Posted by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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