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셋째날

셋째날은 맘먹고 쇼핑하기로 한날이다.
미국 최대크기의 아웃렛인(세계 최대크기 일지도?) 우드버리Woodbury에 가기로 한날!

물론...혼자갔다.

우드버리의 정식이름은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웃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웃렛 첼시Chelsea를 운영하는 회사와 같은곳.

220개의 스토어가 입점해있고, 그 이름만 들어도 ㅎㄷㄷ할 메이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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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리 가는 버스에서 찍은 우드버리의 모습. 작은 마을과 같은 크기에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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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리의 모습. 아침일찍, 그것도 평일에 갔더니 꽤나 한산했다. 물론 오후되면 빠글빠글해진다.

물건값은....확실히 싸다. 아웃렛의 특성상 물건이 일반매장과 약간 다른 것도 있고, 잘 정리가 안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맘에 드는것을 찾았다면 거의 전세계적으로 제일 싸다고 생각하면 될듯(예외라면 홍콩세일기간 정도?).

가격은....예를 들어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의 경우 울니트가 $40-50정도. 남방은 $15-20정도 한다.

많은 쇼핑광들을 위해서 우드버리에 입점한 업체중 유명한 곳 리스트 나간다.

Armani Exchange
Adidas
American Apparel
Anne Klein
Bally
Banana Republic
Benetton
Bose
Burberry
Calvin Klein
Celine
Chanel
Chico's
Coach
Cole Haan
Corningware Corelle
Crate and Berrel
Diesel
Dior
Disney Store
DKNY Jeans
D&G
DKNY
Ecko Unltd
Elie Tahari
Escada
Esprit
Etro
Fendi
Fossil
French Connection
Gap
Giorgio Armani
Gucci
Guess
Hugo Boss
J.Crew
Jimmy Choo
Juicy Couture
Kate Spade
Kenneth Cole
Kipling
Lacoste
Lancome
Lesportsac
Levi's
L'Occitane
Longchamp
Missoni
MaxMara
Miss Sixty
Nautica
Nike
Perry Ellis
Polo Ralph Lauren
Puma
Quiksilver
Reebok
Salvatore Ferragamo
Samsonite
Seiko
Sony
Spade(Prada, Miu Miu)
Swarovski
Tahari
Tag Heuer
Theory
Timberland
Tod's
Tommy Hilfiger
True Religion
Tumi
Versace
Victorinox
Wedgwood
Wolford
Yves Saint Laurent
Zegna

이름만 들어도 ㅎㄷㄷ 한 곳이 꽤 많다. 특히 미국 기업인 DKNY, Calvin Klein, Armani, Coach,Banana Republic등은 집중! 다른 곳 보다 훨씬 싸다.

뉴욕 맨해튼에서 우드버리를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럿이 모여서 차를 렌트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편하게 가는 방법은 Port Authority Bus Terminal 2층에서 우드버리 가는 버스표를 사는것. 자가용보다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할인쿠폰도 주고 괜찮다.

할인쿠폰을 받는 방법은,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www.premiumoutlets.com에서 회원가입하고 쿠폰북 교환권을 인쇄해가면 된다. 야금야금 쓸모가 있으니 받아두면 좋다.

우드버리내에 식당가도 있으므로 식사걱정은 없는 편이고, 가게들이 너무나 많아서 한번씩만 둘러봐도 하루가 다 날아갈 정도이다. 반드시 하루를 비워두고, 아침일찍 갈 것. 쇼핑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하루종일 천국에서 보낸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돌아와서는 왜 그때 더 많이 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낄 것이고.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있으므로 비싼 양복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가볼만 하고,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명품인양 행세하는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옷들이 시장바닥 같은 곳에서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서 DKNY나 AX는 우리나라에서 지오다노 가격정도밖에 안하니 부담도 적다.

막상 이것저것 사려니 부담이 되어서 엄청나게 지르지는 못했는데, 막상 한국 돌아와서 옷을 사야 할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옷좀 더 사올걸.
 
뉴욕 셋째날 저녁은 맨해튼으로 돌아와서 코리아타운에 갔다. 감미옥에서 설렁탕 한그릇. $8.50.
택스와 팁 합치면 $10 약간 넘는데, 맛은 좋다.ㅋ
Posted by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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