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골든 코랄Golden Corral

아쉽게도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는데, 한군데 소개하고 싶은 음식점이 있다. 바로 골든 코랄Golden Corral인데, 아침점심저녁 뷔페를 운영하는 식당이다. 물론 저녁에는 스테이크도 병행하는 곳.

이곳에서 셋째날 아침식사를 했다.
일요일이라서 고모와 고모부께서는 교회에 다녀오셨고, 10시반쯤 집에 돌아오셔서 브런치로 여기에 가게 된 것이다.

1인당 아침식사 가격은 약 8.5불 정도였는데, 그에 비해서 식단은 아주 괜찮았다. 오믈렛과 팬케익으로 시작해서, 샐러드를 지나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스테이크)까지 있었으니! 아침부터 작정하고 스테이크를 달릴 수 있었다. 맛도 좋은편!

점심이나 저녁은 물론 값이 조금씩 더 비싸다. 아마도 메뉴가 더 푸짐해지겠지만... 아침식사에 스테이크가 있는데 더 푸짐해질 필요도 없을것 같다.


점심식사: 바시티Varsity

애틀랜타의 유명 레스토랑중 하나. 10대 인기 레스토랑에 포함된다고 한다. 다만 애틀랜타의 친구는 이런 허접한 음식이 10대 레스토랑이니 애틀랜타의 수준이 어떤지 알겠냐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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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sity에서 주문한 칠리핫도그세트. 칠리핫도그 두개와 양파튀김, 그리고 콜라. 양파튀김이 무척 크고 맛있었다. 버거킹이나 다른곳의 양파튀김과는 달리 직접 양파를 그대로 튀겨서 괜찮았다.
가격은 싼편.


월드오브코카콜라 World of Coca Cola

애틀랜타에서 가장 유명한 곳 두군데라면 바로 CNN센터와 월드오브코카콜라World of Coca Cola일 것이다. CNN와 코카콜라 모두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고, 두 곳모두 관광코스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월드오브코카콜라. 자기네 제품 홍보관인데도 입장료를 받는 센스에 감동을 하면서 (물론 주차비도 따로 걷는다! $8정도) 들어섰다. 입장료는 무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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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코카콜라에 들어서면 전세계의 코카콜라 광고판을 모아놓은 방을 지나 저런 간단한 영화시청을 한다. 영화내용은 코카콜라 자판기에서 시원한 코카콜라가 나오는 그 CF의 뒷얘기를 다큐멘터리처럼 만든 것. 나름 귀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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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코카콜라의 내부

내부는 그래도 꽤 크고 볼만했다.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흥미를 끌만한 것들이 꽤 있었다. 3D입체영화관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곳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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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카콜라 음료 시음대

전세계의 코카콜라가 제조한 수백가지의 음료수를 맛볼수 있는 곳! 위의 사진처럼 기둥이 6개쯤 있고, 각 기둥에는 아래사진처럼 상상을 넘어서는 다양한 맛의 음료들이 있다. 몇몇가지는 맛이 괜찮았지만 대부분은 이걸 어떻게 먹어! 라고 외칠만한 것들.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에서 가져온 음료들은 정말 당혹스럽기도 했다.

한병씩 나눠주는 콜라를 받아들고 관람을 끝내면 나가는 길에 상점을 들르게 된다. 거기에는 이런 코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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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코카콜라 병의 껍데기에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비닐을 씌워서 파는 곳. 사진에 보듯이 무척 다양하고 이쁜 종류의 콜라가 많다. 값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이외에는 살수 없다고 하니 기념품으로는 괜찮을 듯 하다. 물론 사뒀다가 나중에 마실수도 있으니까!


올림픽 공원 Olympic park

1996년에 열렸던 애틀랜타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월드오브코카콜라 바로 옆에 있다. 겨울이라 좀 썰렁했지만 여름에는 분수쇼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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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니얼 파크

센테니얼파크가 정식 명칭이다. 이 파크 주위로 CNN센터, 월드오브코카콜라,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등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모여있다. 애틀랜타 지하철Marta의 Midtown역에서 가장 가까우니 참고.


저녁식사: 난Nan

조지아텍Georgia Tech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찾아간 곳은 난Nan.
타이음식점인데 무척이나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멋졌다. 분위기 잡는데는 최고일 듯한 곳.
가격은 물론 조금 셌지만 그래도 나중에 방문하는 뉴욕이나 올랜도에 비하면 싼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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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Nan의 음식들

위의 세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첫번째 것은 사테와 한치튀김등 다양한 꼬치모듬요리 였고, 두번째 음식은 데코레이션 된 딤섬요리 였다. 세번째 것은 바로 양고기요리. 맛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이 음식점이 놀라웠던 점은 바로 화장실이다.
딱 들어서면 헉 소리가 나올정도로 멋있다.
내가 태어나서 가보았던 화장실중에 최고였다. 어떤 특급호텔 화장실보다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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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Nan의 화장실

좀 어두웠기 때문에 사진이 약간 흔들렸지만... 분위기 최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친구의 연구실을 구경하는 것으로 세번째 날의 일정을 마쳤다.
Posted by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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